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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을 운영하다보면 가끔식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저희 블루당구재료가 라사지에 대한 팁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님들의 미숙한 스트로크에 의해 나사지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는 경우
많은 분들이 이러한 경우에는 본드를 사용하고 계시며 실제로 구멍이 작은 경우에는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해당 부분에 이쑤시개 등의 뾰족한 도구를 써서 본드를 묻힙니다.
그리고 본드가 묻지 않는 매끄러운 물건으로 곱게 펴서 발라줍니다.
구멍이 아주 작고 어느정도 솜씨가 있는 분들이시라면 며칠 후에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깨끗하게 처리됩니다.
이때 사용하시는 본드는 일명 돼지본드라고 많이 부르는 공업용 일반 본드가 좋습니다.
순간 접착제는 그 성질이 매우 딱딱해서 나중에 공이 구르다가 그자리에서 튀는 원인이 되어버립니다.
매니큐어와 비슷한 모양의 당구대 나사 전용 접착 본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나사 색깔과 비슷하게 제작이 되어 있으므로 맞는 색깔을 골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색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외관상 보기가 안좋아질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시던지 구멍이 작다면 괜찮습니다만,
구멍이 크거나 아예 찢어진 경우일 경우입니다.
본드로 세심하게 작업을 하셨을지라도 나중에 남게되는 시커먼 자국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나사가 찢어지면 주인의 마음도 찢어진다는 말도 있을 만큼 괴로운 상황이게 됩니다..
2. 식스 볼을 즐기다가 분필이나 초크 등으로 쿠션지 상부에 숫자를 심하게 써놓아서 후에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
최후의 경우는 아예 예방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일부 클럽에서는 분필을 손님에게 직접 주지 않고 직원이 살살 그어서 숫자를 표기하거나,
아예 숫자가 표시된 스티커 등을 해당 자리의 프레임 상부에 미리 붙여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스티커가 변색되거나 떼어지거나 하게 되면 오히려 붙였던 자리가 더 보기 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조그만 스티커(견출지 등)를 미리 준비하셨다가 손님이 식스볼을 요청하실 때 상부 틀이 아닌 쿠션지 위(보통 숫자를 쓰는 곳)에 붙여주시면 됩니다.
매끈한 부분이 아니고 나사지 위이기 때문에 그 손님들이 나가신 후 잘 떼어낼 수 있으며 흔적도 남지 않습니다.
3. 커피 등의 음료를 테이블에서 쏟아 심하게 얼룩이 지는 경우
음료를 나사위에 쏟은 경우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방법을 쓰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먼저 재빨리 마른 수건 혹은 휴지 등으로 닦아낼 수 있을 만큼 닦아내신 후, 청소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때 빨래용 세제 등을 사용하여 닦으시는 것을 보아왔습니다만 세제를 사용하시게 되면 깨끗하게 처리가 되는 반면에 화학적인 부작용으로 해당 부위가 탈색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테이블 전체에 대해 세제를 붓고 전체를 탈색 시키는 것도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 테이블은 같은 클럽 내에서도 사용이 외면 당하게 됩니다.